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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홍준표 “너도나도 맹구처럼” / 올해 대통령 연봉은? / ‘괴이한’ 싸움

2023-01-0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너도나도 누구 처럼?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말인가요? <br><br>네.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을 '맹구'에 빗댔습니다. <br> <br>맹구는 과거 인기 개그 코너 '봉숭아 학당'에 나왔던 인물인데요, 다들, 기억하시나요? <br><br>Q. 알죠. 대답 욕심은 많은데 엉뚱한 대답을 했었는데요. 근데 같은 당 당권 주자들을 맹구에 비유한 거에요? <br><br>네. 홍준표 시장은 "당 대표 하겠다고 너도나도 맹구처럼 '저요 저요' 외치고 있지만 당대표 감은 안 보인다"고 했습니다. <br> <br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처신을 돌아보면 답이 나온다면서 후보 품평회도 했습니다. <br><br>Q. 맹구에 비유한 걸 보면 칭찬은 아니겠군요. <br><br>탄핵에 찬성하고 넘어가 분탕질 치다가 돌아온 사람 넘어가려다 원내대표 안 준다고 남았다가 야당 지도부에 입성한 수양버들 같은 사람, 친박 행세로 득세하다 어정쩡하게 남아있는 사람, 사욕으로 배신자들과 야합해 막장 공천으로 총선을 망쳤던 사람 등을 나열했는데요. <br> <br>당권 주자들을 일일이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. <br><br>Q. 빠진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요. <br><br>안철수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이죠, "반대편에 있었던 사람은 탓하지 않겠다"며 평가하지 않았고요. <br> <br>무슨 이유인지 김기현 의원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당대표 감이 없다는 우려는 또 나왔습니다. <br>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, KBS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"글쎄 누가 될지는 아직은 가늠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. 각자 지금 거의 비슷비슷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." <br><br>김 전 위원장은 "여당이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되어, 제대로 된 정치지도자 양성이 안 된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오늘 윤석열 대통령 연봉이 공개됐죠. <br><br>네. 오늘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건데요. <br><br>대통령 올해 연봉은 약 2억 4천5백만 원입니다.<br> <br>국무총리는 약 1억 8천9백만 원 등입니다. <br><br>올해 4급 이상 공무원 보수를 동결하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 연봉도 오르지 않았습니다. <br><br>Q. 기부를 하기로 했다면서요? <br><br>네. 대통령을 비롯해 장·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40여 명은 연봉의 10%를 기부하게 되는데요.<br><br>연봉 동결이나 기부로 마련된 약 20억 원은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고 합니다. <br><br>Q. 대통령 월급은 관심이죠. 이전 대통령 때는 계속 올랐나요? <br><br>문재인 대통령 시절 보면 해마다 1%에서 2% 안팎으로 매년 공무원 보수가 올랐는데요. <br> <br>다만 문 전 대통령은 2019년부터 연봉 인상분을 반납한 걸로 전해집니다.<br> <br>받는 실제 연봉은 동결 효과를 낸 거죠. <br><br>Q. [주제 하나] 더 보겠습니다. 민주당과 한동훈 장관 사이에 '괴이한' 싸움이 벌어졌다고요. <br><br>괴이하다는 표현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는데요. <br> <br>오늘 민주당의 공격부터 들어보시죠. <br>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, 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]<br>"요즘 저 한동훈 장관 매번 현안에 대해서 발언을 하고 있죠.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. 한동훈 장관이야말로 정말 가장 괴이한 장관이다. 저는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." <br><br>김건희 여사를 수사하지 않는 점을 꼬집으며 "괴이한 것은 법과 원칙을 가지고 말장난하는 한동훈 장관"이라고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괴상하고 이상한게 괴이한거죠? 어제 한동훈 장관이 이 표현을 먼저 썼어요. <br><br>맞습니다.<br> <br>한 장관이 노웅래 의원 체포 동의안 제안 설명한 것을 가지고 민주당이 상황극을 했죠.<br> <br>그걸 비판하며 쓴 건데요. <br>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<br>"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남국, 김성환 의원님들과 같이 뇌물 역할극 같은 거 하시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?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달 30일)]<br>"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리는데 김남국 의원 돈 봉투 받는 소리 같은데…." <br> 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 30일)]<br>"부스럭거리는 소리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<br>"그게 웃긴가요? 그냥 괴이할 뿐이죠." <br><br>Q. 끈질기게 싸우는 군요. 한 장관도 매번 충돌할 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요. <br><br>네, 그렇다고 장관 발언을 소재로 상황극을 벌이며 조롱한 민주당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죠. <br> <br>유치한 싸움에, 조금도 지지 않으려는 모습은 서로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. (피차일반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 ·정구윤PD <br>그래픽: 서의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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